송해월 문학서재 ~ 바람부는 날에는...



  도라지꽃(2003-05-30 12:24:57, Hit : 249, Vote : 30
 새 같은 여자...송해월

새 같은 여자


송해월


고독한 여자 하나
해질녘 들판에 머문 바람처럼
어디에서도 날개 접지 못 할 꺼면서

세상 언저리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가
지치고 지친 어깨 가엾은 새처럼
주저 앉은 석양의 노을 강가에서
일어날 줄 모른다

그녀의 가슴
휑하니 뚫린 구멍으로
축축히 젖은 바람 새어들고

소리없이 흘러들어와 흘러나가는
노을 빛 강물이
서러웁게도  제 넋
씻겨 흐르는 줄도 모르면서

바보같은 여인아
순해서 차라리 아픈 여인아

저 강물에 점벙 점벙 걸어 들어가라
네 가여운 넋에
노을 빛 물이라도 들게

저 떠밀려오는 저녁 강에
파드득 날아 들기라도 하지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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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4   소쩍새 소리 들으니 시원하네요  김세실 2003/05/30 24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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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1   해월 시인님!   이여진 2003/05/30 294
100   송 시인님 안녕하세여  강희창 2003/05/30 198
99    해월님은 음양의 조화라네^^*   김성수 2003/05/30 38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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